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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한 부자☆ 꿈은 계속된다
누군가에게 힘이 아니라 짐이 되는 인생은 살고 싶지 않다 본문
보험
나는 건강보험을 해약하기로 결정한다
내가 다치고 병드는 건 나도 어쩌지 못한다
하지만 저 의료 자본의 첨단 기계 장치로
내 수명을 연장하고 싶지는 않다
나에게는 그렇게 늘려 살고 싶은 인생이 없다
이 시대에 태어남이 나의 권한이 아니듯
나의 죽음도 나에게 소속된 것이 아니다
최선을 다해 살아온 내 삶의 대가인
부상과 나이듦과 병듦은
내가 정직하게 지불하고 따라야만 한다
나도 알지 못하는 내 생명과 죽음을 대비해
오늘 내 삶의 분량을 떼어서 주고 싶지 않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삶조차
남김없이 불사르며 다 살지 못한 것이 문제일 뿐
병이 오면 병과 동행하며 충만하게 사는 길이 있고
죽음이 오면 죽음을 반기며 그 품에 안겨
새로운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면
나에게는 삶도 죽음도 이미 충분하다
삶을 살 줄 모르는 자는 죽을 줄도 모른다
나는 암보험이 없다.
유일하게 실비보험이 있을 뿐이다.
시인 박노해님은
다치고 병드는 건 어쩌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래도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식단조절 등을 통해
조금이라도 덜 다치고 덜 병들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개인적인 삶의 목표는
건강하고 행복한 부자가 되는 것인데
건강에 관해서라면 죽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아서
누군가에게 힘이 아니라 짐이 되는 인생은 살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이 시대에 태어남이 나의 권한이 아니듯 나의 죽음도 나에게 소속된 것이 아니다" 라는 시인의 말처럼 행복한 사람은 그 죽음조차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온 것이라면
부상과 나이듦과 병듦은 어찌보면 그 인생에 대한 훈장일지도 모른다.
최근 가까운 이들의 죽음이 다시 한 번 인생을 돌아보게 하고
사는 동안 아프지 않고 마음 편하게 살고 싶다는 욕구를 용솟음치게 하는 것 같다.
"삶을 살 줄 모르는 자는 죽을 줄도 모른다" 라는 시인의 말이
계속해서 가슴 한 켠을 후벽파며 잘 먹고 잘 살라고 속삭이는 듯하다.
박노해의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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