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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한 부자☆ 꿈은 계속된다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되듯이 천 번을 흔들려야 꽃이 핀다? 본문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는 개인적으로 외우고 있는 몇 안 되는 시 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모두 언제 필지 모르는 꽃인지도 모른다. 물론 끝내 피지 않는 꽃도 있을 수가 있다.
그래도 우리는 사는 동안 꽃망울을 터트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 이름 외우는 게 쉽지가 않다. 지금은 본명보다는 온라인 등에 익숙해져서 인지는 모르나 닉네임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도 허니보이, 돈the리치, 마이크(MIKE) 등의 닉네임을 가지고 있다.
풀네임이든 닉네임이든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소통과 공감에 의해서 좋은 인간관계는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우리의 삶과 인생도 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삶과 인생을 구성하는 것은 기쁨, 즐거움뿐 아니라 슬픔, 괴로움, 외로움 등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행복이라는 것도 기쁨, 즐거움 속에서만 찾을 게 아니라 슬픔, 괴로움, 외로움 속에서도 찾을 줄 알아야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사실 기쁨, 즐거움 등 좋은 것만 취하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인지상정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제는 슬픔, 괴로움, 외로움 등도 다 그대로 인정하고 살고 싶다.
또 너무 착한 사람, 좋은 사람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야 할 것 같다.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해서 착하고 좋은 사람만 만나는 게 아니다.
아무튼 우리는 모두 언제 필지 모르는 꽃일지도 모른다.
피고 안 피고를 떠나서 그냥 이름 모를 꽃으로 나만의 빛깔과 향기를 뿜어내며 살고 싶다.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되듯이 천 번을 흔들려야 꽃이 피고 꽃망울을 터트리게 될지도 모르지 않을까.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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