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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적당히 마시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적당히'라는 말처럼 애매모호한 말도 없다? 본문

알쓸신잡

술은 적당히 마시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적당히'라는 말처럼 애매모호한 말도 없다?

돈the리치 2023. 2. 28.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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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권하는 사회>는 현진건의 단편 소설이다. 암담한 식민지 사회에서 지식인은 주정꾼 노릇밖에 할 일이 없다며 결국 사회가 술을 권한다는 내용을 풍자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알게 모르게 술자리마저도 거리두기를 하게 만든 것 같기도 하다. 지금 거리두기는 풀렸지만 혼술이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술은 적당히 마시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안다. 그러나 '적당히' 라는 말처럼 애매모호한 말도 없는 것 같다. 어디까지가 적당히인지를 알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도저히 술자리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건강을 지키면서 술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술 마시는 법을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공복에 술을 마시면 더 빨리 취하게 되고 음주량도 많아진다고 한다. 가능하면 술을 마시기 전에 뭐라도 먹은 후 술을 마셔야 알코올 흡수를 억제할 수 있다.

술을 마실 때는 안주로 치즈, 두부, 고기, 생선 등의 고단백질 음식이 좋다고 한다. 단백질이 간세포 재생을 높여 알코올 분해를 돕는다는 것이다.

만약에 다양한 종류의 술을 마신다면 도수가 낮은 술부터 높은 술의 순서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알코올 흡수 속도는 술 종류마다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위스키 등의 증류주가 맥주 등의 발효주보다 흡수 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폭탄주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똑같은 농도를 마시더라도 여러 가지 술을 섞어 마시면 흡수 속도가 더 빨라지기 때문이란다. 개인적으로 소맥(소주+맥주)을 좋아하는데 피하기가 싫은 것은 왜일까.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나 이온 음료 등을 섞어 마시는 경우에도 흡수 속도를 증가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굳이 무언가를 섞어 마신다면 음료수보다는 물이나 얼음으로 희석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음주는 이뇨 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면 체내 수분 부족을 막을 수 있고 음주량도 줄일 수 있어 좋다고 한다.

술을 마신 후에는 휴식이 필요한데 주로 간에서 알코올 분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건강한 간을 가진 사람이라도 음주 후 제대로 회복되려면 3일 정도가 걸린다고 하나 술자리는 3일 이상의 간격을 두는 게 좋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주량에 맞게 적당하게 마시는 것이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차이는 있지만 보통 적당량은 알코올 50g 정도로 소주는 반병(3~4잔), 맥주는 2병, 양주는 3잔이 딱이다.

빠른 숙취 해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수분 섭취는 보리차, 생수, 꿀물을 마시는 것으로 충분하다. 부족한 전해질 보충을 위해서는 이온 음료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또 가벼운 운동과 반신욕 등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고 기분도 상쾌하게 해주어서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다만, 무리한 사우나는 체내의 수분과 전해질을 감소시켜 오히려 탈수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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