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부자☆ 꿈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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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다리는 해빙기는 언제 쯤 올까

돈the리치 2023. 1. 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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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이외수

 

이제는 뒤돌아 보지 않겠다

한밤중에 바람은

날개를 푸득거리며 몸부림치고

절망의 수풀들

​무성하게 자라오르는 망명지

아무리 아픈 진실도

아직은 꽃이 되지 않는다

내가 기다리는

해빙기는 어디쯤에 있을까

얼음 밑으로 소리 죽여 흐르는

불면의 강물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할수록

시간은 날카로운 파편으로 추억을 살해한다

 

모래바람 서걱거리는 황무지

얼마나 더 걸어야

내가 심은 감성의 낱말들

해맑은 풀꽃으로 피어날까

오랜 폭설 끝에

하늘은 이마를 드러내고

나무들

결빙된 햇빛의 미립자를 털어내며 일어선다

백색의 풍경 속으로 날아 가는 새 한 마리

눈부시다

 

© aaronburden, 출처 Unsplash

 


 

 

이외수님의 <1월>이라는 시는 지금이 1월이라 그런지 더욱 마음에 와닿는다.

 

사실 계묘년 새해 1월이 되고 보니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데 너무 서두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 pandales, 출처 Unsplash

 

건강하고 행복한 부자의 꿈도 서서히, 천천히 이루면 될 것을 왜 그리 초조하고 불안해 할까.

 

이제야 새해 딱 7주일이 되는 럭키 세븐의 날이다.

 

아무리 아픈 진실도 아직은 꽃이 되지 않는다는 시인의 말처럼 아무리 아픈 추억도 아직은 돈이 되지 않는다.

 

© bemerrychristmas, 출처 Unsplash

 

머지않아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여유를 누리기 위해 N잡러가 되려고 무던히도 애쓰는 새해가 될 것 같다.

 

정말이지 내가 기다리는 해빙기는 점점 다가오고 있을 것이다. 기다리는 마음만 간절해서는 절대 이룰 수가 없다.

 

그 기다리는 마음만큼 인내와 노력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얼마나 더 걷도 더 절제하고 더 투자해야 가능한 것인지도 모른다.

 

© anthonytran, 출처 Unsplash

 

그래도 다시는 절망과 부정에 휩싸이지 않으며 걸으며 절제하며 투자하며 살아나갈 것이다.

 

오랜 한파와 폭설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꿈만은 눈부시다.

 

© twinsfisch, 출처 Unsplash


© bel2000a,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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