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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희망, 사랑과 행복의 3월이 되게 해주소서

돈the리치 2023. 3. 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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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기도

남정림

 

익어가는 고통이 낭비로

끝나지 않게 해주소서

 

익숙해진 이 상처가 흉터로

끝나지 않게 해주소서

 

남모르는 이 아픔이 사치로

보이지 않게 해주소서

 

3월에는 고통의 가지 끝에

명랑한 새의 노래 머물게 하시고

 

멍든 잎맥 사이로

순한 꽃향기 맴돌게 하시고

 

어디에서도 터트릴 수 없었던

아픔의 꽃을 내밖으로

활짝 꺼내게 해주소서

 

고통이 고통을 안아주고

상처가 상처를 덮어주고

아픔이 아픔을 토닥이는

 

사랑의 3월이 되게 하소서.

 


3월은 왠지 모르게 잔뜩 움츠리고 있던 몸과 마음이 슬슬 긴장을 풀게되는 마법 같은 달이다.

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유채꽃, 매화꽃, 산수화, 벚꽃이 그동안 동계훈련을 하면서 갈고 닦은 저마다의 빛깔과 향기를 뽐내며 상춘객들을 아주 진하게 유혹하니 말이다.

남정림님의 <3월의 기도>를 읽으면서 나의 3월을 기도해 본다. 늘 타성에 젖지 아니하고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게 해달라는 기도이다.

그런 점에서 3월은 핑계거리를 찾을 수 없게 만드는 것 같다. 3월이 좋은 점은 삼일절이 있어 하루 쉬면서 3월을 구상하고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현재 우리가 받는 고통이 낭비로 끝나지 아니하고 남 모르는 상처가 흉터로 끝나지 아니하는 3월을 갈망해 본다.

 

또 남모르는 아픔이 사치로 보이지 않고 고통이 고통을 안아주고 상처가 상처를 덮어주고 아픔이 아픔을 토닥이는 사랑의 3월, 성공의 3월, 행복의 3월, 희망의 3월이 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

올해 1~2월에 계획했던 것들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을 때 3월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시간이다.

그것도 3월의 시작점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우리가 1~2월이 순식간에 지나갔듯이 3월도 그러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빨리간다. 우리가 가장 무서워해야 할 죄는 살인죄만 있는 게 아니다. <인생을 허비한 죄>도 우리가 무서워하고 두려워해야 할 죄이다.

나는 오늘도 삼일절을 기념하며 허투루 보내지 않기 위해서 만보 걷기, 블로그 포스팅, 독서 등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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