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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마주 본다고 다 사랑일까? 진정한 사랑일까!

돈the리치 2023. 3. 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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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저마다의 인생을 자신의 선택과 결정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남 탓, 돈 탓, 환경 탓 등을 하지 않을 수가 없을 때가 많다. 왜 마음이 먼저가 되지 못할까.

정연화님의 시 <마음이 먼저인 사랑>은 그런 점에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것 같다.

사랑한다고 다 결혼하는 게 아니듯 결혼한다고 다 사랑하는 것도 아니다. 물론 이것은 사랑에만 국한되는 말은 아니다.

성공한다고 다 행복한 것이 아니듯 행복하다고 다 성공한 것도 아니다. 또 투자한다고 다 부자가 되는 게 아니듯 부자라고 다 투자하는 것도 아니다 등 응용이 가능한 분야가 많다.

아무튼 서로 마주 본다고 다 사랑이 아니다. 서로 마주 본다고 다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시인은 불꽃같은 사랑말고 잔잔한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잔잔한 사랑이 시인이 말하는 진정한 사랑인지도 모른다.

마음이 먼저인 사랑, 마음이 먼저인 사람이 되어 살아가면 좋으련만 사실 그런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오죽하면 <도깨비>라는 드라마에서 주인공 도깨비(공유 분마저도 938년을 도깨비 신부를 찾아 헤맬까. 짚신도 짝이 있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짝을 찾는다는 게 보통일이 아니다.

진정한 천생연분, 찰떡궁합 등의 짝은 어디엔가 있을테지만 우리는 잘 찾지 못한다. 그것은 내가 나를 모르고 네가 너를 모르고 우리가 우리를 모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3월에는 마음에서 우러나와 가슴깊이 스며드는 잔잔한 사랑으로 내가 나를 더 사랑하면 좋겠다.

우리는 모른다.

내가 나를 모르고 네가 너를 모른다.

돈the리치


 

 

 

마음이 먼저인 사랑

정연화

서로 마주 본다고

다 사랑일까요

진정한 사랑일까요

활활 타 오르는

불꽃같은 사랑말고

음악처럼 흐르는

마음에서 우러나와

가슴깊이 스며드는

잔잔한 사랑이면 좋겠어요

먼곳에 있더라도

마음향기가 천리를 날아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온유하여

다정하게 손잡고 걸어가는

마음이 먼저인

진실한 그대와 나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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