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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단상

한계에 부딪히면 '벽'이 되고 한계를 극복하면 '완벽'이 된다

돈the리치 2023. 3. 2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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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해도 능력과 실력 등의 부족으로 한계에 부딪혀서 힘들 때가 있다.

그때마다 담쟁이처럼 끈질기게 버티고 조금씩이라도 나아가는 삶이 필요하다.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될 수 있듯이 우리는 늘 벽과 함께 살 수밖에 없는 인간의 굴레에 빠진다.

힘들어서 한계에 부딪혀 넘지 못하면 정말 '벽'이 되고 그것을 끝내 이겨내고 깔끔하게 해낸다면 '완벽'이 된다.

어떤 벽이든 벽이라고 생각하니까 벽이다. 한계라고 느꼈을 때 그 벽을 오르는 담쟁이처럼 지금 무엇을 느끼고 힘들어 하던 그 벽을 넘어서는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보낸다면 정말 완벽한 인생이 펼쳐지지 않을까

나는 오늘도 담쟁이가 되어 본다.


담쟁이넝쿨

박인길

 

가파른 아파트 외벽도 

서두르지 않고 오르더니 

어느 날 바라보았을 때 

꿈을 이룬 열정에 놀랐다.

깎아지른 절벽이 

푸른 풀밭이 되었고 

날개 짓 하는 생명들의 

보금자리가 되다니

의지할 것 없는 허공에 

아찔한 순간들을 맞아도 

되돌아서지 않고서 

앞으로만 뻗어 나갔다.

꿈을 향한 도전일까 

포기를 모르는 집념일까 

생사를 건 모험일까 

불가능은 없다는 웅변일까

가까이 다가설 때에 

나는 그 비결을 알고 놀랐다. 

실타래처럼 엉킨 핏줄이 

흙에 꽂혀 있었고 흙에서 

제어미의 심장소리를 들었다.

© Gray_Rhee, 출처 Pixabay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절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벽을 밀치면 문이 된다.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 이 말은 흑인해방 운동가이자 페미니스트, 사회주의 운동의 선구자

안젤라 데이비스의 말이다.

 

벽을 벽이라 생각하지 않고 한계를 넘는 담쟁이저럼 생각의 가치를 높이고 사고의 깊이를 넓힐 필요가 있다.

어쩌면 우리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오늘도 다시 한 번 다짐해본다. 벽과 완벽 사이에서 절묘한 조화와 균형 그리고 여유를 가지고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 갈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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