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부자☆ 꿈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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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봄의 숲길을 걷는다. 봄의 꽃길을 걷는다

돈the리치 2023. 3. 30.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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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언제나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 아니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봄은 그런 것 같다.

봄은 spring이지만 seeing, looking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아바타>라는 영화에서 사랑한다는 말을 "I see you"라고 한다.

그만큼 본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이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다. 최종원님의 <기다림>이라는 시를 보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부자가 된 내가 기다려진다.

봄비 같은 사랑에 젖어 봄볕같이 행복했던 그때 봄의 향연이 무르익던 시절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지금 현재 이 순간을 사랑과 행복의 봄날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봄의 숲길을 걷는다. 봄의 꽃길을 걷는다. 이슬마저도 놀라 떨어지는 내 발길이 점점 가벼워 진다.

그래 제 아무리 한파와 폭설이 우리를 괴롭히더라도 기어이 봄은 오고 있고 왔다고 할 수가 있다.

 

인생은 짧다. 행복하기에도 너무 짧은 시간이다. 그런데도 아등바등, 티격태격하면서 사는 나를 본다. 이제 몇 번의 봄을 더 보내고 더 살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인생이 아름다운 것은 내가 지구여행자로 머무르는 시간이 짧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 짧은 인생을 더 짧게 만드는 우를 범하지는 말자.

미련과 후회, 걱정과 고민만이 쌓이고 쌓여 남겨진 인생처럼 위태롭다면 피곤하기 그지 없을 것이다.

 

인생은 지치지 않는 건강과 행복 그리고 사랑이 사뿐사뿐 우리 곁으로 다가 올 때야 비로소 꿈과 희망이 보이는 것이다.

너무 아등바등, 티격태격 하지 않으면서 인생의 가치는 스스로 정하면서 자신만의 인생철학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것 같은 봄이다.

 

기다림

최종원

 

봄의 숲길을 걷는다

나뭇가지 끝에 매달린 채

사랑에 취해 잠든 이슬이

후드득 놀라 떨어진다

 

봄비 같은 사랑에 젖어

봄볕같이 행복했던 그때

봄의 향연이 무르익던 시절

 

어느 날

그대가 빗방울 몇 개 남기고

훌쩍 떠나가던 날

봄비는 유난히도 많이 울었다

 

시간은 몇 번의 봄을 보내고

그리움만이

남겨진 빗방울처럼 위태롭다

 

그리움은

지치지 않는 기다림

사뿐사뿐 봄비로

바람결에 들리는 소문으로

 

그대 곁에 머물던 꿈으로

언젠가 오리라

눈물로 기다리는 그리움

그대의 품이 너무 그립다

눈물이 멈추지 않던 그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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