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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한 부자☆ 꿈은 계속된다
꽃의 생이나 잡초의 생이나 제자리를 알 때 아름다워지더라 본문
남정림 시인의 <4월의 꽃>은 가장 반가운 꽃, 가장 달콤한 꽃, 가장 사랑스러운 꽃을 다루고 있다.
우리는 4월이면 벌이 꽃을 찾듯이 꽃을 찾아 이곳 저곳을 다닌다. 사실 꽃과 풀이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꽃은 꽃이고 풀은 풀인 세상이다.
개인적으로는 온실의 화초보다는 야생의 잡초를 더 좋아한다. 왠지 모르게 화초 같은 인생이 아닌 잡초 같은 인생을 산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잡초가 나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꽃의 생이나 잡초의 생이나 하찮은 것도 제자리를 알 때 아름다워지더라"는 강미혜 님의 <전단향 나무> 중에서 나오는 말처럼 사람이 나이가 들면 지위고하,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다 사는 게 고만고만한 모양이다.
그러니 꽃이든 잡초이든 제자리를 알 때 아름다워진다고 하니 내 자리가 꽃자리가 되기를 원할 뿐이다.
늘 제자리 걸음만 하는데 정말 제자리를 알고 제자리 걸음을 하는지 그냥 눈치보고 남을 의식한다고 그러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게 인생 같다.
지금부터라도 정말 제자리가 어디인지 제대로 알아봐야 할 것 같다. 4월의 꽃밭에서 가장 반가운 꽃은 꽃 피우지 못할 것 같았던 그 꽃이라고 하는데 영원히 꽃 피우지 못하는 꽃이라도 원망하며 살지는 말아야 할 것 같다.
4월의 꽃밭에서 가장 달콤한 꽃은 꽃 피우며 온몸으로 아팠던 그 꽃이 되기 보다는 아프지 않고 가장 달콤한 꽃이 아니라 가장 행복한 꽃이 되고 싶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그 꽃은 바로 나 자신이니까.
4월의 꽃
남정림
4월의 꽃밭에서
가장 반가운 꽃은
꽃 피우지 못할 것 같았던
그 꽃
4월의 꽃밭에서
가장 달콤한 꽃은
꽃 피우며 온몸으로 아팠던
그 꽃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그 꽃
바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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