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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합리적인 이기주의가 아니라 합리적인 개인주의이고 싶다

돈the리치 2023. 4. 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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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합리적인 이기주의가 아니라 합리적인 개인주의이고 싶다! 비합리적인 이기주의자일까 합리적인 개인주의자일까? 대부분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합리적인 개인주의라고 대답하지 않을까 싶다.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를 제대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누구나 이기적 유전자를 가지고 있고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를 착각하기도 하고 개인주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하고 있지 못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우리는 어쩌면 지극히 이기주의자이면서도 합리적 개인주의자라고 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문유석 판사는 말한다. "진정한 의미의 개인주의는 나만의 행복을 위해 사회의 문제점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개인이 링에 올라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라고.

또 우리나라 사회의 집단주의는 일면 획일화에 지나지 않고, 사람은 모두 다르다고 말한다. 

코로나 사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혼밥, 혼술, 혼행 등 혼자놀이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개인으로 살아가는 게 아직도 외롭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합리적 개인주의자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잠시나마 가져본다. 나는 ‘감히’ 합리적 개인주의자들의 사회를 꿈꾼다!

 

눈치와 겉치레를 중요시하는 한국의 집단주의적 문화가 한국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집단 내 무한경쟁과 서열싸움 속에서 개인의 행복은 존중되지 않는 불행한 사회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이민’만은 아닐 것이라고 믿으며, 감히 합리적 개인주의자들의 사회를 꿈꾼다.

 

한국에서 개인으로 살아가기란 어렵고 외로운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개인주의’야말로 르네상스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끈 엔진이었다.

 

이 책은 현직 부장판사인 문유석이 진단한 한국사회의 국가주의적, 집단주의적 사회 문화를 신랄하게 파헤친 책이다.

 

따라서 개인으로서, 시민으로서 서로를 바라보고 대화하고 타협하고 연대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이기주의’와 동의어로 오해받는 ‘개인주의’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할 때가 아닐까.

 

개인의 힘만으로 바꿀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인들과 연대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행복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의미의 개인주의는 나만의 행복을 위해 사회의 문제점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개인이 링에 올라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한국사회의 집단주의는 일면 획일화에 지나지 않다. 사람은 모두 다르다. 차이를 인정하고 다름으로 하나될 때 우리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고 그것은 아름답다. 그러나 집단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가치만을 요구할 때 그건 폭력이 된다.

 

나의 행복을 추구하는 개인주의자가 세상을 외면할 수 없는 이유는 그것이 언제든 나의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이 행복을 위해 집단과 올바르게 관계하고, 또 다른 개인을 발견하는 것. 그게 바로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이자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이유이지 않을까.

 

집단주의 지수가 높을수록 행복감이 낮고, 개인주의 지수가 높을수록 행복감이 높다는 사실을 증명한 연구결과가 있다.

한국사회의 집단주의는 일면 획일화에 지나지 않다.

사람은 모두 다르다. 차이를 인정하고 다름으로 하나될 때 우리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고 그것은 아름답다. 그러나 집단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가치만을 요구할 때 그건 폭력이 된다고 한다.

 

나는 이기주의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나 자신에게만큼은 지극히 정상적인 이기주의자이고 싶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도 일을 안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이기주의자이다.

 

회사 일은 자신이 안 하면 누군가 대신해야 하기에 그런 사람은 정말 이기주의자이다.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주면서도 나 몰라라 하는 스타일이라 이기주의 극치를 달린다고 볼 수가 있다.  

 

사실 일을 안 하거나 하기 싫다면 합리적인 개인주의자라면 회사를 그만 둘 것이다. 그런데도 일은 안 하고 월급은 받고 싶다면 이보다 비합리적인 이기주의자가 회사에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문유석의 <개인주의자 선언> 중에서 Review

 
개인주의자 선언
근대적인 의미에서 ‘개인’이란, 한 명의 시민으로서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합리적으로 수행하는 자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개인은 어떤 모습인가? 집단의 화합과 전진을 저해하는 배신자. 그러하기에 한국에서 개인으로 살아가기란 어렵고 외로운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개인주의’야말로 르네상스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끈 엔진이었다. 『개인주의자 선언』은 현직 부장판사인 문유석이 진단한 한국사회의 국가주의적, 집단주의적 사회 문화를 신랄하게 파헤친 책이다. 저자는 가족주의 문화가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수많은 개인들이 ‘내가 너무 별난 걸까’ 하는 생각에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제풀에 꺾어버리며 살아가는 것은 거꾸로 건강하지 못한 사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원인이 된다며 경고한다. 따라서 저자는 개인으로서, 시민으로서 서로를 바라보고 대화하고 타협하고 연대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그래야만 진영논리만이 확연한 정치, 과잉된 교육열과 경쟁 그리고 공고한 학벌사회, 서열화된 행복의 기준 같은 고질적인 한국사회의 문제들을 구조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기주의’와 동의어로 오해받는 ‘개인주의’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할 때가 아닐까.
저자
문유석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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