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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마저도 독불장군이라면 왕따를 당할 수 있다?!

돈the리치 2023. 4. 2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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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꾸준히 뭔가 유익한 일을 계속하더라도 때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을 하거나 시행착오를 겪는 등 그리 유익하지 않은 일을 할 수가 있다.

올바른 삶에 도움이 되지 않은 일들을 하지 않을 수 있는 다음에야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는 진정한 수양이 가능하다.

 

자기 생각만이 옳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는 귀를 막는다면 조화로운 합의는 이루어질 수 없다.

항상 중심이 잡힌 한결 같은 마음을 견지할 때 마음의 안정과 공정을 기할 수 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벽을 느낄 때가 바로 “나는 무조건 이러해야 해”하며 전혀 타협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 이들과 마주할 때다.

이런 사람을 만나면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최대한 덜 접촉을 하는 게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좋다.

그 누구도 인생에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신만이 최고라며 모든 걸 자신의 기준에 따르게 한다면 독재자, 독불장군이 아닐 수가 없다.

신 마저도 독불장군이라면 왕따를 당한다.

돈the리치

 

오직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데에만 삶의 목적을 두는 사람은 끝없이 바위를 굴려야 하는 그리스 신화 속의 시지프스와 같이 채워지지 않는 갈망 속에서 허덕이며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시지프스의 신화처럼 인생의 모든 짐을 지고 살아서는 안 된다. 이제는 너무 과거에 대한 후회, 현재에 대한 고민, 미래에 대한 걱정 등을 조금은 내려놓고 살아가자. 

인생은 비움의 미학, 내려놓음의 미학 등이 필요하다. 자꾸만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를 생각한다면 온전한 자리마저도 위태로울 수가 있다.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은 스스로를 아는 데에서 시작한다

요즘은 자존심과 자존감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스스로의 가치를 알고 소중히 여기는 것을 중요시하는 시대다.

자존심은 ‘스스로의 품위나 가치를 지키려는 마음’, 자존감은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의된다.

우리는 스스로를 존중하는 것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존중을 이끌어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고 자신을 막 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꾸준히 관계를 이어나가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볼 일이다.

그 누구라도 우리를 막 대할 권리가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그 누구도 자신을 막대하지 못하게 해야 하는 게 존경을 떠나 존중을 받으며 서로 관계를 이어가는 최소한의 에티켓이다.

자기를 사랑하는 것은 먼저 자신을 알고, 다른 사람을 사랑할 때 완성될 수 있다. 버린다는 것은 자신을 정리하는 처세의 기술이 아니다. 스스로를 솔직하게 들여다볼 줄 아는 마음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매일 매일이 최선을 다하는 하루이지만 너무 아등바등 사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그러니 너무 자책하거나 자학하면서 하루 하루 순간 순간을 살아가지는 말자.

 

기쁘도 하루, 슬퍼도 하루다. 즉 기쁘거나 슬퍼거나 모두 내 인생의 구성요소라는 것이다. 인생의 행복은 내가 있는 곳에서 행복하고, 내가 하는 일에서 행복을 찾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때때로 하면서 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조윤제의 <다산의 마지막 공부> 중에서 Review

 
다산의 마지막 공부
고전연구가 조윤제가 고전의 정수인 《심경》을 바탕으로 삼아 고전 명구의 깊은 통찰을 소개하는 『다산의 마지막 공부』. 중국 송 시대 학자인 진덕수의 《심경》은 이름 그대로 마음에 대해 다룬 유교 경전으로, 사서삼경을 비롯해 동양 고전들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대한 정수를 엄선해 엮은 다음 간단한 해설을 덧붙였다. 이 책은 구체적으로 진덕수가 고전들에서 선별한 마음과 관련된 명구 37가지에서 다시 핵심을 뽑아 오늘날의 감각에 맞도록 친절하면서도 새롭게 풀어낸 것으로 격이 다른 마음공부의 고전에 다가가는데 도움을 준다. 《심경》은 불과 백여 년 전까지만 해도 조선 최고의 베스트셀러였으나 오늘날 이름만이라도 익숙한 다른 동양 고전들에 비해 《심경》은 철저하게 잊힌 책이 되었다. 한국인들은 급격한 재건의 과정을 지나 민주화에서 외환위기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어느 역사와 비교하더라도 가쁜 역사를 겪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오랜 세월에 걸쳐 차근차근 결을 쌓아 간직해야 할 역사의 퇴적층을 속성으로 쌓아 올리고 봉합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당장의 현실을 넘기기 위해 마음을 버려야 했던 한국인들에게 ‘마음’을 돌아보는 일은 사치가 아니었을까.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쉽게 분노하고 서둘러 냉소하는 지금 여기에서 《심경》을 다시 들여다봐야 하는 까닭이다. 이제부터 더 낫게 살기 위해서는 그동안 살기 위해 버렸던 마음을 다시 찾아야한다. “인간의 마음은 늘 휘청거리니 그 중심을 단단히 붙잡아야 한다.” 는 심경의 말처럼, 이 책은 현대인들의 마음의 축으로 단단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저자
조윤제
출판
청림출판
출판일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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