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부자☆ 꿈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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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단상

영원히 살 것처럼 오늘을 살고, 내일 죽을 것처럼 꿈을 꾸어라?

돈the리치 2023. 5. 1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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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것도 자신의 건강과 행복만큼 소중한 것이 없다. 종종 연예인, 유명인들의 죽음을 접할 때면 그런 생각이 든다.

 

누군가는 죽음이 두려워서 종교를 믿고 운동을 하고 소식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너무 힘들고 쉬고 싶다는 생각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 같다.

 

영원히 살 것처럼 꿈을 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라.
Dream as if you’ll live forever, Live as if you’ll die tomorrow.

제임스 딘

 

© ArtTower, 출처 Pixabay

 

아직도 제임스 딘은 청춘의 우상인지도 모른다. 청바지와 빨간 점퍼의 제임스 딘은 <에덴의 동쪽>, <자이언트>, <이유 없는 반항>이라는 단 3편의 영화를 남기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여전히 나의 우상 중에 하나이다. 그만큼 불꽃 같은 삶을 살았고 그의 명언이 너무 마음에 꽂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 DekoArt-Gallery, 출처 Pixabay

 

왜 그랬을까? "영원히 살 것처럼 꿈을 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 라고.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없는 존재인데 말이다. 꿈이라도 불가능한 꿈, 영원한 꿈을 꾸라고 한 것이다. 

 

 
 
에덴의 동쪽
1917년, 캘리포니아 사리나스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아담 트라스크(레이몬드 메세이)의 두 아들 애런과 칼. 애런은 건전한 청년이지만 칼은 성격이 거칠고 언제나 불만에 찬 눈초리이다. 아담은 아내 케이트가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집을 나가 버린 후 칼에게 부도덕한 아내의 피가 흐른다는 생각에 이유없이 그를 미워한다. 그러던 중 칼은 어머니의 소식을 듣고 당장 달려가지만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동시에 그녀의 부도덕한 생활에 혐오감을 느낀다. 한편 양배추에 얼음을 재어 뉴욕으로 보내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아담은 양배추를 실은 열차가 사고를 일으키는 바람에 얼음이 녹아서 양배추는 모두 썩어버리고 아담은 한번에 모든 것을 날려버린다. 무일푼인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던 칼은 곧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어머니에게 5천 달러를 얻어 그 돈으로 콩을 매점한다. 칼은 애런의 애인인 애브라(줄리 해리스)와 유원지에서 우연히 만나지만 애런이 칼과 애브라 사이를 질투하여 이들 형제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애브라는 애런보다 인간적인 따스함과 격정을 지닌 칼에게 서서히 마음이 이끌린다. 그런데 애런이 아버지 아담의 생일날 둘 사이의 약혼을 발표하여 이를 부친의 생일 선물로 바치고 아담도 기뻐한다. 반면 칼은 콩을 팔아서 번 돈 5천 달러를 아버지께 드리지만 전쟁을 이용해 번 돈이라고 도리어 심한 꾸중만 듣는다. 칼은 참지 못하고 애런을 데리고 어머니 케이트가 있는 곳으로 가 그녀의 참모습을 보여준다. 정숙한 어머니라고 믿었던 애런은 충격을 받고 자포자기해진 채 군에 입대하고 충격을 받은 아버지는 뇌졸증으로 쓰러지고 만다. 칼은 양심의 가책을 받아 아버지에게 용서를 빌지만 아버지의 표정은 아무런 감정도 표현되지 않는다. 애브라는 아담한테 칼에게 사랑을 베풀라고 간청하고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 칼이 떠나기 전 병원으로 찾아와 작별인사를 드리자 이윽고 아담은 들릴락말락한 목소리로 `간호원 대신 칼이 간호해 달라`고 말한다.
평점
8.7 (1955.01.01 개봉)
감독
엘리아 카잔
출연
제임스 딘, 레이몬드 마세이, 줄리 해리스, 리차드 다발로스, 벌 아이브스, 조 반 플릿, 앨버트 데커, 로이스 스미스, 해럴드 고든, 닉 데니스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영원히 살 것처럼 오늘을 살고, 내일 죽을 것처럼 꿈을 꾸어라" 라고 하면 뭐가 문제일까!

 

사실 우리에겐 내일도 없듯이 영원도 없다. 내일이 닥치면 바로 오늘이 되기 때문이다.

 

 

그 때 그 시절 제임스 딘을 생각해 보면 바로 이런 뜻은 아닐까.

 

영원히 살 것처럼 꿈을 꾸라는 것은 지금 현재가 아무리 괴롭고 힘들더라도 꿈과 희망은 포기하지 말고 미래를 지향하라는 의미는 아닐까. 

 

또 꿈은 영원히 살 것처럼 꾸되 너무 현실을 무시하면 안되니까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에 충실하며 살라고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자이언트
방대한 땅을 소유하고 있는 빅 베네딕트는 종마를 구입하기 위해 버지니아주에 있는 린튼가를 찾아오는데 이곳에서 린튼씨의 딸인 레슬리를 만나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눈다. 그들은 첫 만남에서부터 서로에게 깊은 호감을 느낀다. 이후 두 사람은 급속히 가까워져 사랑을 하게 되었고, 마침내 양가의 허락을 얻어 신혼의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결혼 후 레슬리는 빅을 따라 긴 열차 여행 끝에 광할한 텍사스에 도착한다. 자동차로 며칠을 돌 정도로 광대한 대지를 갖고 있는 빅의 농장을 보고 레슬리는 입을 다물줄 몰랐다. 레슬리는 목장 생활을 익히기 위해 여기저기를 살피고 다니는데 그러던 중 빅의 조수격인 제트 링크가 접근해 그녀에게 말을 걸고 친절하게 이곳저곳을 안내한다. 레슬리가 들어온 뒤 점차 자신의 권위가 흔들리는 것에 불쾌해 하던 빅의 누이가 사나운 말을 타고 나갔다가 낙마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난다. 누이는 유언으로 가깝게 지내던 제트 링크에게 얼마간의 땅을 상속으로 남긴다. 이에 제트는 불모의 땅 대신 현금을 주겠다는 빅의 제의를 거절하고 그 땅에 작으나마 자기 소유의 목장을 건설한다. 그 뒤 세월이 흘러 제트의 땅에서 석유가 쏟아져 나오자 그는 막대한 재벌로 성장한다. 그는 자신의 부가 쌓이며 쌓일수록 레슬리에 대한 열정이 솟구치는 것을 느끼고 괴로워한다.
평점
9.1 (1957.10.30 개봉)
감독
조지 스티븐스
출연
엘리자베스 테일러, 록 허드슨, 제임스 딘, 캐롤 베이커, 제인 위더스, 칠 윌스, 메르세데스 맥캠브리지, 데니스 호퍼, 살 미네오, 로드 테일러, 주디스 에블린, 얼 홀리먼, 로버트 니콜스, 폴 픽스, 알렉산더 스쿠비, 프랜 베넷, 찰스 와츠, 엘사 베렌구에르, 캐롤린 크레이그, 몬테 헤일, 쉐브 울리, 메리 앤 에드워즈, 빅터 밀란, 미키 심슨, 노린 나쉬, 레이 휘틀리

 

그러기에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라는 것은 삶은 먼 미래가 아닌 지금 현재가 가장 중요하니 오늘, 지금 이 순간, 현재present에 최선을 다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라는 의미는 아닐까.

 

개인적으로도 거의 좌우명에 준할 만큼 자주 되뇌이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부자의 꿈을 꾸고, 끊임없이 인내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가끔 인생의 쉼표, 쉬어가는 여유도 잃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 tamarabellis, 출처 Unsplash

 

영원히 살 것처럼 꿈을 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라.
Dream as if you’ll live forever, Live as if you’ll die tomorrow.

제임스 딘

 

꿈은 최대한 멀리 내다보고 하루하루 아등바등 살지 말고, 오늘이 우리네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순간순간 즐겁고 행복하게 살라는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날이다.

 

© claybanks,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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