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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은 각자의 몫인가

돈the리치 2023. 9. 10.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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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생은 어차피 혼자야’라는 말을 싫어한다. 

너무 냉소적이고 방어적인 표현이라 그렇다. 

하지만 그런 나조차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건, 누구나 어느 순간엔 혼자가 된다는 사실이었다.


옆에 누군가가 있건 없건 잠자리에 눕는 순간, 길을 걷는 순간, 밥을 먹는 순간 우리는 언제나 혼자인 순간과 마주하고, 고독감과 외로움을 느낀다.
 
인생은 결국 혼자고, 인맥보단 치맥이라며 관계를 폄하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방을 아무리 먹어도 단백질이 채워지지 않는 것처럼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며 혼자를 채우는 법을 알아가야 한다.


어차피 혼자라며 쓸쓸해하지도, 나만의 외로움일 거라 착각하지도 말자.
 
우리는 모두 공평하게도, 각자의 고독을 이겨내고 있다. 

사람은 고독하기에 사랑을 배우고, 사랑을 배우기에 성장한다.
 


사실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사는게 쉽지만은 않다.
 
그리고 인생 전반전일 때는 그런 여유가 없고 인생 후반전일 때는 그런 포용력이 없다.
 
그래도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고독은 각자의 몫인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각자의 몫이라고 본다.

절대고독이라는 것은 그 누구도 해결해 줄 수가 없는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가나와 함께라면 고독마저도 감미롭다"는 어느 CF광고 문구나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는 류시화 시인의 시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고독을 즐기되 외로움은 느끼지 말아야 할 것 같다.

 

김수현의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중에서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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