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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여행] 천은사, 단풍과 천은저수지 둘레길에 반하다

돈the리치 2023. 11. 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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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든 천은사 상생의길&소나무숲길(총 3.3km)은 가을 정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이다.

전남 구례 최고의 핫플 TOP 3는 화엄사, 천은사, 사성암이다. 지리산천은사는 구례 화엄사, 하동 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3대 사찰 중의 하나이다.

참고로 우리나라 삼보사찰은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 순천 송광사이다. 통도사는 불보사찰, 해인사는 법보사찰, 송광사는 승보사찰이다.

 

삶이란 나를 찾아 뚜벅뚜벅 걸어가는 여행이다. 그러기에 천은사는 삶 그 자체와도 같다고 할 수가 있다.

명상은 아니더라도 그냥 멍 때리며 걷기 좋은 천은사 주위 산을 도는 나눔길, 천은저수지 둘레길을 피톤치드 향에 취해 걷는 보듬길, 무장애 탐방로 누림길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진한 여운을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지리산 천은사에 처음 들린 것이 노고단을 가기 위해 가는데 입장료를 내라고 해서 내는 김에 천은사에 들렸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

천은사는 지리산 계곡에 자리잡고 있어 맑은 물이 흐르고 주변풍광이 아름다워 사계절이 멋진 사찰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천은사 단풍 절정은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27.~11. 5. 까지 천은사 주차장에서 성삼재 주차장(지리산 노고단 주차장) 사이 10㎞ 구간을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고 하니 두 곳을 동시에 여행하기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하루 5차례(09시 20분, 10시 20분, 10시 40분, 11시 20분, 13시 20분)만 운영을 하고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노고단 탐방로 예약제'와 '성삼재도로 무공해 전기버스 투어' 프로그램 둘 다 신청을 해서 선정이 되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지리산은 해발 1,915m로 천왕봉이 있으며, 남한(육지)에서 가장 높고 가장 넓은 산이라고 한다.

백두산(해발 2,744m)이 백두대간의 시작이라면 지리산은 백두대간의 끝이라고 할 수 있다.

남한의 양대 명산이라고 하면 지리산과 설악산을 꼽는 이가 많다.

 

산도 사람의 몸처럼 뼈와 살로 비유를 하자면 설악산은 뼈가 더 많은 바위산(악산)이고, 지리산은 살이 더 많은 흙산(육산)이라 할 수 있다.

험한 산세가 절경을 연출하는 설악산이 눈을 즐겁게 한다면 걷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지리산은 몸을 즐겁게 하는 것 같다.

 
 

아직은 노고단 외에는 올라가보지 못한 상태이지만 노고단과 함께 지리산 3대 봉우리를 이루는 반야봉(해발 1,732m), 천왕봉(해발 1,915m)에도 도전하고 싶다.

설악산 대청봉(해발 1,707.9m)은 두 번씩이나 올라간 경험이 있으니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본다.

한라산(1,950m), 지리산, 설악산 등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 TOP 3 중 유일하게 못 가본 곳이기도 하기에 2024년이 다가기 전에는 꼭 도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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