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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 아버지, 아버지는 손님! 어머니만 부모?

돈the리치 2023. 11. 23.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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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여전히 한 집안의 가장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장의 자리는 메인이 아니라 가장자리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여전히 힘있는 아버지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힘없는 아버지’에 대한 슬픈 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유학 간 아들이 어머니와는 매일 전화로 소식을 주고받는데

아버지와는 늘 무심하게 지냈답니다.

어느 날,

아들이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열심히 일해서 내가 이렇게 유학까지 왔는데,

아버지께 제대로 감사해 본 적이 없다.

어머니만 부모 같았지,

아버지는 손님처럼 여겼다’고 말입니다.

아들은

크게 후회하면서

‘오늘은 아버지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집에 전화했습니다.

마침

아버지가 받았는데, 받자마자 "엄마 바꿔줄게” 하시더랍니다.

밤낮 교환수 노릇만 했으니 자연스럽게 나온 대응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아들이

“아니요. 오늘은 아버지하고 이야기하려고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왜, 돈 떨어졌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버지는 ‘돈 주는 사람’에 불과했던 겁니다.

아들은 다시

“아버지께 큰 은혜를 받고 살면서도

너무 불효한것 같아서

오늘은 아버지와 이런저런 말씀을 나누고 싶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아버지는

......

“너, 술 마셨니 ?” 하더랍니다

물론 웃픈 이야기이지만 이 시대의 암울한 사회상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누군들 그런 아버지가 되고 싶지는 않았겠지만

자의든 타의든 점점 그런 아버지가 많아 진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어령 교수의 좋은 글 중에서 Review

 
우리는 무엇으로 행복해지나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으나, 각 분야에서 다양한 실험과 경험을 담아 더 풍부하고 사실적인 목소리로 행복을 정의 내린 『우리는 무엇으로 행복해지나』. 사랑은 진정한 의미에서 행복의 기반이라는 철학적 고찰을 내놓는 김형석, 자신의 삶 자체를 창조하고 즐기는 낙지자(樂之者)가 되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설파하는 이어령, 주어진 조건 속에서 최대의 행복감을 누리는 지혜와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는 문용린, 해야 할 일을 즐길 수 있는 능력은 행복한 삶을 위한 요소라 말하는 황농문, 감사를 통한 충만한 관계에서 행복이 만들어진다는 전영, 최선을 다해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갈 때 얻어지는 작은 행복의 경험들이 나를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준다는 강성모, 나눔의 경험을 통해 타자를 이해할 수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김영순, 행복한 성공을 위해서는 가족끼리 질문하고, 대화, 토론, 논쟁하는 ‘하브르타’가 필요하다는 전성수. 행복이라는 주제는 같지만 이들이 내려놓는 정의는 모두 다른 이들이 나만의 행복을 찾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우리는 무엇으로 행복해지나》는 작지만 소중한 방향을 제시해준다.
저자
김형석, 이어령, 강성모, 문용린, 전영, 황농문
출판
프런티어
출판일
2016.03.17

 
어머니와 아이가 만드는 세상
비평가인 저자의 또 다른 글쓰기의 면모를 과시란 책. 1999년 삼성출판사에서 출간한 <천년을 달리는 아이>, <천년을 만드는 엄마>를 한데 묶은 책으로, 새천년을 맞이해서 새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아이와 그 아이의 엄마에게 띄우는 부드러운 지침서다. 시 형식을 차용하고 있으며, 크게 '아이의 눈으로 보는 세상'과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의 눈으로 보는 세상' 등 두 가지 시선을 취하고 있다. 실제 어린 아이가 쓴 듯한 동시가 전편을 이루고, 엄마의 입장에서 알아야 할 지혜를 담은 시가 후편을 구성하고 있다. ♧ 저자소개 지은이 이어령 1934년 충남 아산 출생. 서울대학교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수료하고, 서울신문·한국일보·경향신문·중앙일보·조선일보 논설위원과 문학사상 주간을 거쳐 초대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이화여대 석학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자
이어령
출판
문학사상사
출판일
200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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