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Shakespeare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혜 9가지

"사람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 가는 것이다" 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지금과 같은 폭염이 계속되는 시기에는 정말 몸도 마음도 송두리째 익어(?)간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물론 그 익어감이 다르겠지만 끝날 것 같지 않은 여름도 이제 끝이 점점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내일이 바로 처서입니다.
여름 끝 가을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익어가고 싶습니다.
 

오늘은 영국의 셰계적인 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인생 교훈을 소개할까 합니다.

저도 얼마 전에 알았는데 교보문고 등에서 집계하는 베스트셀러 목록에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성경은 아예 제외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대단한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 그가 흑사병이 창궐하던 시대에 살면서 우리에게 소중한 인생의 지혜 9가지를 남겼다고 하니 제 나름대로 해석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셰익스피어의 인생의 지혜 9가지 (요약)

1. 학생으로 계속 남아 있으라
2. 과거를 자랑하지 마라
3. 젊은 사람과 경쟁하지 마라
4. 부탁받지 않은 충고는 굳이 하려고 마라
5. 삶을 철학으로 대체하지 말아라
6.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겨라
7. 늙어 가는 것을 불평하지 마라
8. 젊은 사람들에게 세상을 다 넘겨주지 마라
9. 죽음에 대해 자주 말하지 마라.
 
 

 

셰익스피어의 인생의 지혜 9가지 (상세)

1. 학생으로 계속 남아 있으라

배움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는 폭사 늙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오직하면 죽어서도 "현고학생 부군신위" 라고 할까요.

물론 여기서 학생은 벼슬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여 조금 다른 의미겠지만
그래도 죽는 날까지 계속해야 하는 게 공부와 운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인생의 즐거움에는 끝이 없어야 하고 배움에도 끝이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

2. 과거를 자랑하지 마라

과거에 멋진 추억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왕년에 한 가닥 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는 옛날 이야기 밖에 할 게 없을 때 처량해 지는 것입니다.

삶의 지혜는 다름 아닌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즐기는 것이 아닐까요?

3. 젊은 사람과 경쟁하지 마라

젊은 사람, 즉 MZ세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Z세대는 그 세대 나름대로의 또 다른 세계가 있습니다.

굳이 MZ세대와 경쟁하기 보다는 대신 그들의 성장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줘야 합니다.

누군가 말하길 꼰대와 멘토의 구분이 꼰대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잔소리처럼 말을 하는 사람을 말하고, 멘토는 물어 볼 때 간결하고 재치있게 군더더기 없이 말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MZ세대에게 멘토가 된다는 것은 어쩌다 어른이 아닌 어엿한 어른이 되는 비결이 아닐까요?

 

4. 부탁받지 않은 충고는 굳이 하려고 마라

최근 '팩트 폭행', '돌직구' 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맞는 말이고 사실(fact)을 말하지만 사람을 아프게 하고 상처를 준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맞는 말이라도 그것은 자신에게 한정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탁받지 않은 충고, 조언, 코칭은 굳이 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5. 삶을 철학으로 대체하지 말아라

로미오가 한 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철학이 줄리엣을 만들 수 없다면 그런 철학은 지워버려라."

철학은 학문 중의 학문이라고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의 3대 질문이
바로 철학의 가장 기본적인 3가지 질문입니다.

그만큼 철학적으로 산다는 것은 때로는
너무 피곤하고 우울해질 수 있기에 세상살이, 인생살이는 실학처럼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6.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겨라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오아시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이 아름다운 것은 아직도 내 안에 꿈과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기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봤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세상에는 아름다운 것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기술도 좋지만 예술이 더 아름답고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기에 인생을 살만한 것이 아닐까요?

7. 늙어 가는 것을 불평하지 마라

늙어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곱게 늙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닙니다.

곱게 늙어가기 위해서는 더 우아하고 더 세련되게 더 익어가야 합니다.

따라서 늙어가는 것을 불평할 것이 아니라 익어가기 위해
자신만의 빛깔과 향기를 점점 묻어나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8. 젊은 사람들에게 세상을 다 넘겨주지 마라

이 말에 대해서는 아마 각자도생의 시대이기에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어왕이 공주인 딸들에게 왕국을 모두 나누어 주고 배신당한 채 춥고 배고픈 노년을 보내며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지금도 MZ세대는 N포세대가 될 수 밖에 없으며, 기성세대는 낀세대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지금의 기성세대는 부모를 봉양해야 할 마지막 세대이자 자식에게 봉양 받을 수 없는 최초의 세대입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나누어 준다면 거지꼴을 못 면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9. 죽음에 대해 자주 말하지 마라.

죽음보다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곳이 바로 화장실과 죽음입니다.

인류가 아무리 발전한다고 해도 죽음이라는 것은 여전히 피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확실히 오는 것을 일부러 맞으러 갈 필요는 없습니다.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도 미련과 후회가 없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