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족이 될 수 없다면 금퇴족이 되어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인생은 자고 쉬는 데 있는 것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하고 또 일하는 데만 있는 것도 아니다. 100세 인생, 73세까지 일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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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 가장 슬픈 것은 돈 없고 몸 아프고 착하기 그지 없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파이어족이 될 수 없다면 금퇴족이라도 되어야 하는데 평생 돈 걱정하며 사는 은퇴족이 될까봐 종종 초조하고 불안할 때가 있다. 그렇다면 금퇴족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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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3층 연금 체계를 구축하라.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이라는 3층 연금에 가입을 하더라도 금퇴족이 되기에는 부족한 게 현실이다. 물론, 국민연금은 의무가입이고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은 나름 선택의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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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퇴직연금은 될 수 있으면 중간정산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본다. 또 개인연금은 세액공제가 되는 한도 내에까지 꾸준히 우량 ETF 등에 투자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여유가 있다면 연간 1,800만원까지 불입하는 게 좋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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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하라.

 

현재는 투자의 시대이다. 주식, 부동산, 코인, 채권 등 자신의 성향과 여유자금 등을 고려하여 가능한 장기간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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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30년 이상 투자를 하게 된다면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금퇴족의 꿈을 이루어 주는 것은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하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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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하라.

 

아무리 금퇴족이 되기 위한 요건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수가 있다. 그러니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해치면서까지 너무 금퇴족이 되기 위한 삶에 몰빵하지 마라. 그러다보면 지금 현재의 삶에서 건강과 행복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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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내집 마련, 근검절약과 절제 등이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위에서 말한 세 가지가 아닐까. 어찌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하루라도 더 젊을 때부터 준비를 해 나간다면 누구나 금퇴족이 될 수 있을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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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은퇴 준비나 금퇴 준비나 그게 그거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나누는 것은 개인적인 생각이 다분하다. 은퇴 준비는 자격증 등 공부를 해서 직장생활을 더 늘리는 것을 말하고 금퇴 준비는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더이상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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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은퇴 준비도 잘 하면 경제적 자유와 여유를 누릴 수는 있다. 다만 금퇴 준비처럼 시간적 자유와 여유를 누리기는 조금 곤란해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지신의 노후를 국민연금, 퇴직연금 등에만 의지하고 있기에는 너무 불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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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퇴직 후에는 금퇴족의 경제적 시간적 자유와 여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지금 현재 돈의 가치를 기준으로 월 300~500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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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가치관, 인생관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퇴직 후에는 일을 하더라도 생계형이 아닌 취미형의 일을 하고 싶다. 그리고 어딘가에 얽매이고 싶지가 않다. 그래서 일까. 지금 은퇴 준비를 하고 있는 게 아니라 금퇴 준비를 한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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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퇴족!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그런 기회는 오지 않는다. 지금 필요한 건...금퇴족! 은퇴족이라는 신조어는 없다. 은퇴는 은퇴일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금퇴족이 되자. 은퇴족은 족보에도 없다. 좀 더 인내하고 절제해서 인생 후반전은 금퇴족의 삶을 살아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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