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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꽃과 내 인생의 꽃은 언제 필지 모른다? 본문
3월의 바람은 여전히 차갑다. 그래도 낮이면 그 바람 속에 봄이 실려오는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을 때가 많다.
이해인 수녀님의 시 <3월의 바람>은 그런 점에서 너무나 멋지게 잘 표현해낸 것 같다.
"필까 말까 아직도 망설이는 꽃의 문을 열고 싶어 바람이 부네"는 "올까 말까 아직도 마얼이는 봄의 문을 열고 싶어 바람이 부네"라고 하고 싶다.
"열까 말까 망설이며 굳게 닫힌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싶어 바람이 부네"는 "오를까 말까 망설이며 굳게 닫힌 내 텅장을 채우고 싶어 욕심이 나네"라고 하고 싶다.
그만큼 3월의 바람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바람wind이기도 하지만 3월의 바람hope이기도 한 것 같다.
쌀쌀하고도 어여쁜 3월의 꽃샘바람이 분다고 해서 등을 돌리고 있을 수만은 없는 것이다. 바람과 함께 나도 다시 일어서야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해인 수녀님의 시는 늘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주는 것 같다. 3월은 뭔가를 다시 시작해보고 싶고 어디론가 봄을 찾아 떠나고 싶은 그런 달이다.
벌써부터 따뜻한 남쪽나라에서는 봄의 전령이라 할 수 있는 꽃들이 만발한다는 소식이 자주 들리고 있다. 내 마음의 꽃과 내 인생의 꽃은 언제 필지 모른다.
그렇지만 늘 물도 주고 가꾸어 나가야 한다. 사시사철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듯 내 마음의 꽃과 내 인생의 꽃은 백세인생에서 언제 꽃망울을 터뜨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오늘따라 건강하고 행복한 부자의 씨앗이 내 마음에서 그리고 내 인생에서 잘 자라고 있는지 궁금하다. 지금 잘 하고 있는 걸까. 왜 조급해지고 초조해지는 걸까.
이해인 수녀님의 시 <3월의 바람>를 다시 읽으며 마음을 다 잡아 본다. 요요현상이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부자는 천천히, 서서히 되는 것이라며 애써 위안을 해본다.
언젠가 피어날 내 마음의 꽃, 내 인생의 꽃은 어떤 빛깔과 향기를 뿜어낼 것인지를 미리 생각해 보면서 말이다.
3월의 바람
이해인
필까 말까
아직도 망설이는
꽃의 문을 열고 싶어
바람이 부네
열까 말까
망설이며
굳게 닫힌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싶어
바람이 부네
쌀쌀하고도
어여쁜 3월의 바람
바람과 함께
나도 다시 일어서야지
앞으로 나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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