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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행복하면 좋겠지만 그러면 행복의 가치가 없어지는 것일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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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행복하면 좋겠지만 그러면 행복의 가치가 없어지는 것일까

moneytherich 2023. 3. 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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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행복

남정림

소박한 소망의 풀씨 보듬고

살 얼음 언 강을 건네온 당신에게

고맙다는 따스한 말 한 마디

건네고 싶은 3월이에요.

 

내일도 내것이 아닌 듯

내 일도 내것이 아닌 듯

한 뼘의 여유를 햇살에게 허락하고

꽃방울 터뜨릴 틈새를 열어주는

3월을 꿈꾸고 있어요

 

꽃을 만날 기다림과 설렘으로

소망의 문 활짝 열어젓히니

아직 꽃 없는 꽃길을 걸어도

행복한 그대와 나

 

 


 

3월은 쉬어가는 여유가 있는 행복한 달이다.

1년 12달 하루 24시간 마냥 행복하면 좋겠지만 그러면 행복의 가치가 없어지는 것일까.

우리는 행복을 희소성의 원칙에 따라 살짝, 조금씩, 가물에 콩나듯이, once in a blue moon으로 맛보고 느끼는 거 같다.

누가 이렇게 정했는지는 몰라도 행복은 순간 순간에 있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행복한데 행복한 줄을 모르고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남정림님의 시 <3월의 행복>을 보면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 수가 있는 것 같다.

"꽃을 만날 기다림과 설렘으로 소망의 문 활짝 열어젓히니 아직 꽃 없는 꽃길을 걸어도

행복한 그대와 나 "라는 시구를 보면 알 수가 있다.

행복은 바로 거기에 있는 것이다. 꽃 없는 꽃길을 걸어도 행복하고 돈 없는 인생을 걸어도 행복하고 웃을 일이 없어도 웃으면 행복한 것이다.

3월은 행복을 생각하고 행복을 말하고 행복을 느끼며 행복하게 행동을 해야 할 것 같다.

그것이야말로 남정림 시인이 말하는 3월의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건강하고 행복한 부자의 꿈도 일장춘몽이듯이 스치면 행운이고 스며들면 행복이라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할 것 같다.

스치면 행운이고

스며들면 행복이다.

돈the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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